[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이폰8'의 국내 출시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오는 27일부터는 사전예약판매가 시작된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들 통신사들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예약 판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 공지했다.
참고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예약 판매하는 27일은 다가오는 금요일로,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아이폰8' 시리즈 사전 예약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이동통신 매장과 온라인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일부 유통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사전예약 대기명단을 접수받기 시작했다.
다만 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3사는 애플 측과 가격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이폰8' 시리즈 해외 출고가는 '아이폰8'이 699달러(한화 약 79만 1,617원), '아이폰8 플러스'는 799달러(한화 약 90만 4,867원)다.
국내 '아이폰8' 시리즈 출고가는 예약판매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 흥행에 대해서는 섣불리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에서 배터리 불량 현상 중 하나인 '스웰링(팽창)'이 발생했다는 품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스웰링이란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가스로 변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스웰링 때문에 피부 화상을 입거나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문제점이 발견된 즉시 애플은 조사에 나섰으나, 아직 제대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폰 10주년 기념하는 '아이폰X' 또한 이르면 다음달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이폰8'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색감 깡패'라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아이폰8' 시리즈의 국내 정식 판매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