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명품 배우 신하균과 떠오르는 신예스타 도경수가 만나 살벌한 '남남 케미'를 보여줄 영화 '7호실'이 오는 11월 15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2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7호실'을 다음 달 15일에 개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7호실' 제작사 명필름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주역 신하균과 도경수의 스틸컷을 추가로 공개했다.
추가 공개된 스틸컷 속 신하균과 도경수는 낙후되어 음침한 분위기를 띤 어느 DVD방 안에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각각 7호실 문 앞에 서서 긴장에 찬 눈빛으로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표정에서는 팽팽한 신경전이 느껴진다.
7호실 문 앞에서 사람들에게 멱살이 잡힌 신하균과 동네 건달들에게 무언가 묵직한 봉투를 건네는 도경수의 모습 또한 보는 이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뒤이어 서로를 향해 손에 잡히는 대로 얼렁뚱땅 물건을 들고 몸싸움을 벌이려는 듯한 액션을 취하고 있어 현실감이 느껴지는 '찌질미'도 선사한다.
영화 '7호실'은 망해가는 DVD방을 운영중인 두식(신하균)과 그 DVD방의 알바생 태정(도경수)이 주인공이다.
DVD방 7호실에 시체를 숨겨놓고 방문을 봉쇄한 두식과 방문을 열어 7호실에 감춰두었던 마약을 다시 꺼내려는 태정 사이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웃기면서도 무섭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하균은 "촬영하면서 '오늘은 스릴러, 오늘은 호러, 오늘은 액션'이라고 했었다"며 "다양한 장르들이 잘 버무려져 있어서 아주 풍성한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개봉을 채 한달도 남기지 않은 블랙코미디 영화 '7호실'의 등급은 15세 관람가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