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19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지오스톰'이 "재난영화 끝판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와 함께 외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도 차지했다.
19일 영화 '지오스톰'이 개봉하면서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영화 전문 사이트에는 실제 관람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에 따르면 별 10점 만점에서 10점을 준 관람객들이 전체 관람객 중 82%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140자 평에서도 호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한 관람객은 "오랜만에 기대 이상으로 재밌는 재난 영화다"라며 별 10점의 평점을 매겼다.
또 다른 관람객은 "영화 '2012', '투모로우' 같은 역대급 재난영화에 '그래비티'의 아찔함까지 더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꼭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효과를 만끽하려면 4D로 관람하길 추천한다"는 반응들이 있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한 관객은 "솔직히 참신한 재난영화는 아니다. 그저 딱 킬링타임용 정도"라는 평을 남겼다.
또 다른 관람객은 "적당한 스토리, 적당한 볼거리, 적당한 감동...흔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 '지오스톰'은 가까운 미래, 인간이 날씨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전 세계적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쓰나미·얼음 폭풍·용암 분출·토네이도 등 온 지구에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재난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준다.
영화 제목인 '지오스톰'은 극 중 대재난을 일컫는 단어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 제라드 버틀러 등이 출연한다.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재난영화 끝판왕"이라는 높은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지오스톰'이 이 기세를 몰아 흥행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