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슈퍼카 수집광' 호날두도 탐낼 벤츠의 하이퍼카 AMG 프로젝트 원 (사진)

인사이트메르세데스-벤츠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메르세데스-AMG가 공개한 일반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F1 레이스카 '프로젝트 원'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다임러 그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나이트'에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Mercedes-AMG Project ONE)'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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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AMG의 창업 5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하이퍼카로 현재 F1 레이스카에 탑재되는 1.6리터 V6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적용했다.


한마디로 도로 위를 달리는 F1 머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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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최고속도 시속 350k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6초에 불과하다. 


실내 공간 또한 레이스카의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주행에 관련된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탑재했으며 레이스카에 탑재되는 고성능 스티어링 휠을 그대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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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F1 머신의 초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쓰이는 샤크핀과 고속으로 달릴 시 차 밑면을 진공에 가깝게 만드는 성능을 가진 디퓨저도 장착됐다.


이를 강조하듯 이날 행사에서는 F1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이 직접 '프로젝트 원'을 몰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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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원'이 더 특별한 이유는 친환경과 성능을 모두 잡은 하이브리드카라는 점이다.


차에는 벤츠의 하이브리드 브랜드인 'EQ 파워 플러스'가 접목됐으며 4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돼 순수한 전기의 힘으로만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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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제체 다임러AG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최고의 성능이지만 휘발유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며 "미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젝트 원'의 가격은 한화 약 30억원에 이르며 이미 한정 생산 수량인 275대의 예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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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