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영화 '겟아웃' 제작진들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역대급 스릴러 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내달 9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13일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짓고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화는 주인공이 생일날 죽음을 맞이하고, 이 하루가 매일 반복되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다.
공개된 예고편 속 생일날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눈을 뜨면 또다시 생일날 아침을 맞이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죽음'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다.
친구는 주인공게 "네 말이 사실이라면 넌 무한개의 목숨을 갖고 있고 죽음을 막을 기회도 무한대"라고 조언한다.
그 말을 들은 주인공은 자신을 죽인 사람을 찾아야 모든 악몽이 끝날 수 있다고 느끼고 그때부터 운명을 바꾸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물론 악당도 쉽게 당할 상대는 아니다. 주인공이 상황을 바꿀 때마다 악당은 또 다른 모습으로 그 앞에 나타나 죽음을 선물한다.
모든 걸 성공했다고 생각한 순간조차 '반전'을 거듭하며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주인공.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대로 반복되는 최악의 생일을 어떻게든 끊어내고픈 주인공의 처절한 하루가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더군다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이 영화는 끝날 때까지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이미 지난 13일 북미에서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는 개봉하자마자 '겟 아웃'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넘기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신선한 소재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블룸하우스 신작 '해피 데스데이'가 전작 '겟아웃', '23 아이덴티티'를 넘어서서 최고의 흥행작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