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이렇게 많은 '삐' 처리도 처음" 정찬우 화나게 만든 '욕쟁이 남편'

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아내에게 욕설을 퍼붓는 남편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에게 말끝마다 원색적인 욕설을 쓰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도 모자라 육아도 집안일도 돕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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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심지어 일주일에 외박 두 번은 기본이었으며 이마저도 싸울 땐 전화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남편은 "편도 한 시간 거리의 회사를 다니다 보니 술자리가 늦어져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남편의 태도에 분노하며 직장인 평균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을 넘는다며 이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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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이어 아내는 "남편이 친정엄마 욕까지 했다"라며 "단톡방에 친정엄마에 대해 '불편해. 음식도 맛없어'라고 했더라. 엄마가 사위 왔다고 토종닭을 잡았다. 닭살을 직접 손을 발라줬는데 '시골 아줌마' 같다고 했더라"고 토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이 남편에게 "아내가 똑같이 시어머니 뒷담을 하면 기분이 어떻겠나?"라고 묻자 남편은 "난 아내 휴대폰 안 본다"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그런 남편의 모습에 정찬우는 "애도 아니고 그게 뭔가. 가장이고 남잔데 답답하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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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안녕하세요'


여기에 남편이 아내에게 행한 욕설이 공개되면서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은 "최대한 욕을 줄이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태균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정도 자제력도 없으면서 무슨 성인인가"라고 조언했다.


아내가 그간의 고통에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본 남편은 결국 "나와 결혼해줘서 고마워. 욕 안 하는 거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할게. 자기가 원하는 남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게.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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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고 따귀 때려" 남친에 욕설·폭행하는 '미녀 여친'예능 프로 '안녕하세요'에서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미녀 '반전녀'가 소개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