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다크 서클’에 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다른 부분보다 유독 눈 밑이 검게 변하는 일명 '다크 서클(dark circle)'로 골머리를 잃는 사람이 많다.

 

컨디션이 좋아도 다크 서클 때문에 항상 피곤하고 지쳐 보인다는 말을 듣기 때문이다.

 

다크 서클에 대한 이런저런 속설은 많지만 정확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당신이 다크 서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무엇인지 체크해보자.

 

1. 연어를 먹거나 눈 밑에 붙이면 좋다는 말은 '속설'

 

흔히 연어가 다크 서클에 좋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는 속설일 뿐이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피부 노화와 피로를 줄여주긴 하지만 음식에만 의존해서는 다크 서클을 호전시키기 힘들다.

 

음식을 통해 단시간에 눈에 띄는 미백이나 노화 개선을 바란다면 마음을 접는 것이 좋다.

 

 

​2. 눈화장을 제대로 지워야 한다

 

​눈가 피부는 두께가 0.6mm 내외로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섬세하다.

 

이 때문에 눈가에 남은 색조 화장품은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다크 서클이 생길 수 있다. 

 

한 번 착색된 피부는 미백 시술을 하지 않는 이상 잘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3. 생리 중이거나 피곤하면 다크 서클이 더 짙어진다

 

흔히들 피곤하거나 무리한 다음 날은 '다크 서클이 짙어졌다'고 말한다.

 

몸에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눈 밑 혈관이 확장돼 다크 서클이 짙어 보일 수 있다.

 

또한 생리 기간에는 헤모글로빈이 일시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다크 서클이 짙어질 수 있다.

 

 

4. 눈 밑은 햇빛에 약하다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눈가는 피지 분비가 거의 없고 건조해 자외선 같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자외선은 눈 밑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탄력이 떨어져 아래로 처지면서 그림자를 만든다.

 

이런 경우엔 미백 관리가 필요하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연고를 바르거나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5. 다크 서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 드물어 '예방'이 최선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다크 서클도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눈가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어 색소침착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자.

 

세안 후에는 스팀타월과 아이크림으로 눈가를 마사지해 혈액을 순환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크림은 색소침착이 원인인 다크 서클에 약간의 개선 효과가 있다. 급히 다크 서클을 가려야 한다면 전용 컨실러를 이용해보자.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