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일본 전역 울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4만 7천명 관객 돌파

인사이트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한국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전날인 15일 하루 동안 1만 9,64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4만 7,792명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8위에 랭크됐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스크린수는 205개로 1위인 범죄도시의 스크린수 1,116개의 5분의 1가량에 불과하다.


이 같은 조건에 미루어봤을 때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순위는 스크린 수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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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숙맥인 만화 학도 타카토시가 정 반대 방향의 시간을 살고 있는 소녀 에미를 만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이 영화는 기존의 타임 슬립 영화들과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다루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국내 관객들은 "20대 남자인데 영화관에서 그렇게 울어본 게 처음이었다", "역대급 일본 영화다" 등 놀랍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일본에서 16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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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남자인데 오열했다"···일본 전역 울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후기일본 관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로 국내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