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 편, 남편'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귀여운 반찬 투정을 부리며 아침부터 삼겹살을 굽는 미국인 남편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남편 vs 한국 아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미국인 남편 스매더스는 아침 밥상에 '고기'가 없어 반찬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다.
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 편, 남편'
그러더니 곧 직접 밖으로 나가 솥뚜껑을 꺼내 들더니 삼겹살을 굽기 위해 열심히 닦기 시작한다.
아내가 어이없다는 듯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냐"고 묻자 "먹고 싶잖아"라고 대답하며 꿋꿋하게 삼겹살을 굽는다.
이어 "미국에서는 아침에 베이컨을 먹는데 그거랑 똑같은 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 편, 남편'
아내의 황당함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에도 남편은 삼겹살을 먹을 생각에 해맑은 표정을 지어보인다.
아내가 "왜 볶음밥까지 하지"라고 화내자 남편은 뻔뻔하게 "콜"이라고 대답해 사람들을 폭소케한다.
한편 해당 방송은 지난 2015년 KBS2에서 방영된 '글로벌 남편백서 내 편, 남편'으로 당시 한국인 아내들과 결혼한 각국의 남편들 이야기로 인기를 끈 바 있다.
KBS2 '글로벌 남편백서 내 편, 남편'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