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입소문 타고 1위를 거머쥔 영화 '범죄도시'가 오늘(1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19만 105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범죄도시'의 누적관객수는 291만2명841이다.
오늘(14일) 0시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범죄도시'가 37.6%를 기록하는 등 '블레이드 러너 2049'(11.6%)와 '남한산성'(10.9%)을 크게 앞서 가뿐히 4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974개의 스크린에서 4187회 상영된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범죄 조직을 일망 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윤계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당시에는 경쟁작들에 비해 스크린 수가 매우 적었다.
하지만 '작품의 힘'으로 천천히 입소문이 나면서 끝내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 5만 2777명 관객을 모은 '희생부활자'가 기록했다.
3위는 4만 1847명을 동원한 '남한산성'이, 4위는 3만 6622명의 관객이 선택한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차지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