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삶의 뒤안길에 선 노인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푸른노을'이 오는 11월 개봉한다.
지난달 26일 영화 '푸른노을'은 노인의 날을 맞아 특별 시사회를 진행하며 영화 개봉 날짜를 공개했다.
영화 '푸른 노을'은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점점 소외되는 사진관 주인 남규(박인환 분)의 고충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인 남규에게 가족은 사진관을 넘기고 은퇴하라고 종용한다.
점차 악화되는 치매 증세로 더 이상 사진관을 운영할 수 없음을 직감한 남규는 결국 주변을 정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오래전에 찍었던 수취인 불명의 사진을 전해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영화 '푸른 노을'은 주연을 맡은 박인환의 깊이 있는 연기와 함께 오미희, 남경읍 등의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 속 생생한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정적이고 담백한 분위기로 가장 따뜻한 선물을 전해주는 사진사의 마지막 황혼 여행기 '푸른 노을'은 올가을 11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