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네이버 인기 성인웹툰 '한번 더 해요'가 실사판 드라마로 돌아온다.
13일 KBS 2TV '고백부부' 제작진에 따르면 인기 성인웹툰 '한번 더 해요'를 바탕으로 과거 청산과 인생 체인지를 그린 예능 드라마 '고백부부'가 첫 방송된다.
글 미티와 그림 구구 작가가 연재하는 성인웹툰 '한번 더 해요'는 결혼 8년차 권태기 부부 성대광과 유선영이 스무살로 돌아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실사판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성대광과 유선영은 최반도와 마진주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최반도 역에는 손호준이, 마진주 역에는 장나라가 각각 캐스팅돼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릴 예정이다.
성인웹툰 '한번 더 해요'가 실사판 드라마로 나온다는 소식에 여주인공 유선영 역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원작에서 유선영은 평범한 가정 주부에서 과거로 돌아가 젊은 시절 꿈이었던 모델이 되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브랜드 런칭쇼를 개최하는 등 당돌한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유선영이 속옷 모델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과연 장나라가 원작 유선영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배우 김사랑이 성인웹툰 '한번 더 해요' 여주인공 유선영과 가장 흡사한 현실판이라는 댓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김사랑이 여주로 완전 딱인데"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도 "여주인공이 속옷모델까지해서 잘 어울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사판 드라마 버전인 '고백부부'는 15세 관람가이라는 점에서 원작의 설정만 유지한 채 다른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인웹툰 '한번 더 해요'를 바탕으로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를 그린 '고백부부'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