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댕댕이네 집으로 쏙 들어가서 세상 안락한 표정을 지으며 아예 여기 살겠다고 말하는 윌리엄의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지난 12일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5일 오후 방영될 202회 방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윌리엄의 아빠 샘 해밍턴이 새 개집을 거실에 설치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만두와 가지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두 마리를 기르는 샘 아빠가 이들을 위해 손수 직접 새로운 집을 만든 것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작지 않은 크기에 천장도 높은 새집이 댕댕이들이 보기에도 괜찮았는지, 만두와 가지는 곧장 집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런데 이때, 거실 한쪽에 앉아 이를 바라보던 윌리엄이 돌연 벌떡 일어나 개집으로 다가갔다.
멍멍이들에게 "나와 봐"라며 또박또박 귀엽게 말한 윌리엄은 당당하게 개집으로 몸을 들이밀었다.
그런 윌리엄을 놀란 표정으로 보던 강아지 가지는 집 안에 있을 공간이 없자 강제로 거실로 나와야만 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남의 집에 들어간 윌리엄은 일어서서 내부를 구경하며 한참을 살피는 '입주자의 정석'다운 행동도 보였다.
그러더니 이윽고 마음에 쏙 들었는지 활짝 햇살 같은 미소를 지었다.
반대로 갈 곳을 잃은 가지는 윌리엄이 있던 거실 바닥을 대신 차지해 허무하게 엎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의 옆에 뻘쭘하게 앉아 눈치를 보던 만두도 결국 개집에서 나왔다.
댕댕이와 사람 아기의 위치가 뒤바뀐 것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멍멍이가 쫓겨난 멍멍이 집에서 집주인 행세를 하는 윌리엄에게 샘 아빠는 "거기서 살래?"라 물었고, 이에 윌리엄은 "응"이라면서 해맑게 대답했다.
그러더니 정말로 아예 이불을 가지고 들어가 '세상 안락'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잡고 누워 보는 이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말하는 말투는 인형 같고 웃는 모습은 천사다운 윌리엄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한편 윌리엄의 댕댕이 집 '정복 스토리'는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