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전자담배 '아이코스' 세율 '일반 담배 90%'로 합의…"가격 오른다"

인사이트아이코스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세금을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세금을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기재위는 기획재정부 국정 감사가 열리는 오는 19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 소비세 인상안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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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는 태우지 않는 담배라는 이유로 담배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고, 일반 담배의 50~60% 수준의 세금만 부과됐다.


전자담배의 개별 소비세 인상안이 기재위 의결 등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이코스의 경우 현행 4,300원에서 5천원 내외로 오를 것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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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코스를 판매 중인 필립모리스와 글로를 선보인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는 세금이 오르면 가격을 인상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전자담배 아이코스에도 발암물질 다양해…일반 담배와 동일"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에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