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엄청난 식욕을 단 '30초'만에 잠재울 수 있다는 방법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식욕을 감퇴시킬 수 있다는 간단한 방법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소개된 방법은 바로 30초간 '이마'를 두들기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생생정보'의 담당 PD는 이마를 두드리기 전과 후 각각의 뇌파를 측정했다.
평상시 PD의 뇌파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피자를 본 후에는 식욕이 발동되면서 엄청나게 흥분된 뇌파를 관찰할 수 있었다.
피자를 보며 식욕을 자극한 PD는 이후 곧바로 30초 동안 쉬지 않고 자신의 이마를 때렸다.
놀랍게도 PD의 뇌파를 측정해 본 결과 순식간에 흥분했던 뇌파가 잠잠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우리 몸에서 충동 조절을 하는 전두엽(이마)를 계속 때려 자극하면 그쪽으로 혈류가 몰린다"라며 "이에 충동 억제 작용이 일어나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후 늦은 시간 야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인다면 이마를 30초간 두드려 식욕을 억제해 보자.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