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출산 앞둔 만삭 아내 있는 남자와 '불륜' 저지른 여대생이 한 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삭 아내를 둔 남성과 바람핀 여대생 글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0일 목원대학교 대신 말해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여대생에게 일침을 가하는 아내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출산을 앞둔 아내 A씨는 "음대생 중에 남편이랑 불륜 관계인 널 알고 있어"라며 "직접 면대면으로 마주하고 싶지만 만삭의 몸으로 굳이 찾아가길 바라진 않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출산이라 출산 준비만으로도 빠듯하다"며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여대생에게 경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MKLOVE17'


아내 A씨는 또 "8살이나 어린 앞길 창창한 네가 유부남의 뻔한 수법에 속은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자신의 남편과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예체능계가 어떤 곳인지 잘 알잖니"라며 "한 순간의 쾌락에 빠져 부모님 얼굴에, 학교 이름에 먹칠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출산을 앞둔 아내 A씨 글이 올라온지 2시간이 지나자 같은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남편과 불륜 저지른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누리꾼 B씨는 앞뒤 이야기는 모두 빼고 "그쪽도 사랑이지만 나도 사랑이다"고 반박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앞서 2시간 전에 올라온 아내 A씨 사연 속 여대생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불륜녀가 자기도 사랑이래"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일단 불륜을 저지른 남편도 잘못, 그걸 같이한 여자도 잘못"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분노를 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라이너 생명과 강동우 성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20대 이상 성인 남녀 1,0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외도 경험이 있다고 답한 남성 비율은 53.7%에 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 응답자 중 '외도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9.3%였다. 남성 응답자 중 '외도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30대 42.3%, 40대 48.4%, 50대 52.5%, 60대 이상 56.7%로 조사됐다.


외도 경험을 밝힌 남성 응답자에게 일생 동안의 총 외도 상대수를 물은 질문에 대해 평균 11.46명이었으며 여성 응답자의 평균 상대 수는 3.62명이었다.


강동우 성의학연구소장은 "40대에서 외도 경험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갱년기 남성의 심리적 공허감과 신체적 위축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부부관계 파탄 끝에 외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남성은 부부관계가 안정돼 있어도 습관적으로 외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남성들의 잘못된 성매매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친언니 몰래 짝사랑하던 형부랑 '불륜' 저지르고 아이까지 임신한 여동생 (영상)평소 짝사랑하던 회사 대표를 친언니에게 소개시켜 결혼까지 시키더니 급기야 형부와 불륜을 저지른 여동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