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 게임 개발사 블루홀이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게임 최초로 국내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PC방 통계 사이트 '멀티클릭'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배틀그라운드'는 점유율 26.53%로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점유율 25.63%로 2위를 차지한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를 0.9% 차이로 앞선 수치다.
특히 '배틀그라운드'가 유료 게임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1위 달성은 더욱 특별한 기록이다.
게다가 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중 국내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가 최초다.
앞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8일 오후 12시 기준 동시 접속자 수 199만명을 돌파하며 스팀의 역대 동시 접속자 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는 다른 PC방 통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도 점유율 22.56%를 차지하며 점유율 24.18%를 기록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1.62%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유저 최대 100명이 오픈 월드로 구현된 섬에서 마지막 1인이 될 때까지 경쟁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