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 오락 영화 '범죄도시'가 '남한산성을 제치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전날인 9일 하루 40만 2,906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개봉한 마동석, 윤계상 주연 영화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수는 220만 9730명이다.
영화 '범죄도시'는 개봉일부터 7일까지 '남한산성'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무르다 8일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추석 연휴 막바지 관객들의 입소문에 흥행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는 2004년을 배경으로 하얼빈에서 온 장첸(윤계상)이 서울 가리봉동 일대의 기존 범죄조직을 장악한 후 각종 범죄를 저지르면서 이를 소탕하기 위해 나선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실제 중국 동포 범죄조직을 소탕한 형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5만 6,399명의 관객을 동원한 '남한산성'이 차지했으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25만 4,107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킹스맨:골든 서클'로 14만 2,39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수 454만 2,741명을 기록했다.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는 11만 1,87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98만 978명이다.
그 뒤를 이어 '넛잡2', '딥','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 순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