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설레는 첫사랑의 분위기를 담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리메이크된다.
지난 5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외신은 대만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고 보도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평범한 소년·소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11년 개봉했다.
이 영화는 대만에서 약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뒤 지난 2012년 국내에서도 개봉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작년 메가박스를 통해 재개봉되기도 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로맨스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는 배우 야마다 유키(27)와 인기 그룹 노기자카46의 사이토 아스카(19)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연출은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 '터미널', '한여름의 오리온', '파랑새' 등의 각본을 제작한 유명 시나리오 작가 하세가와 야스오가 맡았다.
뭇 청춘들을 설레게 했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일본판 제작이 확정되면서 일본 내 영화 팬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리메이크 개봉될 예정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 한국판은 현재 연출을 맡을 감독을 물색 중이며 감독이 확정 되는 대로 캐스팅 작업을 거쳐 내년 촬영에 들어간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