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당신이 남자를 돌로 보는 '초식녀'라는 증거 10가지

인사이트NTV '호타루의 빛'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며, 남자는 돌이다.


연애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연애 음치들의 등장과 함께 연애를 아예 포기한 '초식녀'가 등장했다.


초식녀들은 연애를 하지 않을뿐더러 연애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관심가는 사람도 없고, 꽁냥거리는 연인들을 봐도 질투를 전혀 느끼지 않으며, 데이트랍시고 매일 같은 일을 하는 것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혼자 즐기는 취미 생활이 너무 즐겁고, 익숙한 일상을 사랑한다.


인사이트NTV '호타루의 빛'


한편으론 포기를 숨 쉬듯 하며 살아가는 9포 세대의 감성인가 싶어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원래 이렇게 생겼겠거니 하며 금세 체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초식녀에게서 보이는 특징 10가지를 소개한다.


당신이 연애를 자연스럽게 거부하고 있는 초식녀인지 스스로 판단해보길 바란다. 


1.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없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기본적으로 이성 관계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편한 사이라고 해도 남자들과 야한 농담이나 비밀 얘기는 할 수 없다.


2. 이상형이 딱히 없고 관심 가는 사람도 없다


인사이트MBC '그녀는 예뻤다'


도대체 어떤 남자가 멋있는지 모르겠다. 누가 이상형을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


영화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는 않지만 설레지도 않는 그냥 아무나(?)와 만나고 싶지는 않다.


3. 너무 뻔한 데이트는 재미없다


인사이트영화 '과속스캔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고 X 100"


어떻게 연애를 할지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하고 싶지 않다.


이성과의 연락이 3일 이상 지속하면 귀찮아지고 호감도도 급격히 낮아진다.


4. 예쁜 연인들을 봐도 부럽지 않다


인사이트KBS 2TV '태양의 후예'


기본적으로 '연애는 늘 안 좋게 끝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괜한 감정 소모를 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5. 솔직히 외로움이 뭔지 잘 모르겠다


인사이트NTV '호타루의 빛'


혼자 밥 먹고 술 마셔도 전혀 외롭지 않다.


오히려 편하고 자유로운 생활에 남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다.


TV 속 연예인들이 "외로움에 사무친다"고 말할 때면 무슨 뜻인지 도무지 공감되지 않는다.


6. 취미 생활에 푹 빠져있다


인사이트MBC '나혼자 산다'


주말에도 취미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가할 틈이 없다.


셀프 네일을 하거나 영화 보기 등 시간이 나면 취미 생활을 하느라 바쁘다.


7. '초'현실주의자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영원한 사랑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기루처럼 잡히지 않는 환상을 좇느니 잔혹한 현실을 믿는 편이다.


사랑이니 뭐니 해도 곧 상처받으며 헤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는 솔로인 것이 오히려 다행스럽다.


8. 익숙한 것이 좋다


인사이트MBC '그녀는 예뻤다'


낯을 가리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있는 자리에 절대 나가지 않는다. 오랜 친구들, 늘 가던 밥집, 입에 붙은 노래 등 무엇이든 친숙한 것이 좋다.


새로운 자리에 가야 하는 것이 불편해 약속을 핑계로 종종 빠지기도 한다.


9. 시크하다는 소리를 들어봤다


인사이트tvN '미생'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편한 게 가장 중요하다.


꾸미고 차려입기보다는 편한 옷차림을 즐겨 하며 내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둔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10.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


독신은 아니지만 솔로도 전혀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으며 '누구와 함께 사느냐보다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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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