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배우 안됐으면 승무원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잡지 에스콰이어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돌아온 배우 이제훈과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 속 이제훈은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제훈은 "책상에서 시작해서 책상에서 끝나는 일보다는 좀 더 창작적이거나 활동적인 일을 선택하지 않았을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규칙적으로 일상을 채워나가는 일을 피했을 것 같다고 밝힌 이제훈은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파일럿이나 항공기 남자 승무원이 됐을 거라고 말했다.
이 직업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히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좋아하는 이제훈은 평소 촬영이 없거나 긴 휴식이 주어지면 주로 여행을 많이 간다고 밝혔다.
승무원이 됐을 수도 있었다는 이제훈의 말에 누리꾼들은 "이제훈이 승무원이면 매일 공항간다", "제복입은 이제훈 모습 보고싶다", "너무 설렌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제훈은 2014년 군 복무를 마친 후 tvN '시그널'(2016)과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2016), '박열'에 이어 '아이 캔 스피크'까지 쉴새 없이 달려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이제훈은 꽉 막힌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아이 캔 스피크가 호평을 받으면서 이제훈의 주가 역시 덩달아 상승세를 치고 있다.
매 작품마다 특색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역에 도전한 이제훈이 또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