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오는 12일 죽은 사람이 부활해 복수에 나선다는 참신한 스토리의 짜릿한 스릴러 영화 '희생부활자'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곽경태 감독의 최근 신작으로 7년 전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엄마 최명숙(김해숙)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해 복수에 나선다는 전에 없던 신선한 장르의 RV 영화다.
억울하게 죽었던 사람이 돌아와 범인을 응징하고 소멸하는 '희생부활자(RV)'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파격적인 소재라 벌써부터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안긴다.
지난달 28일 영화 '희생부활자' 제작진은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각 주연배우들의 생생한 제작 증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곽 감독은 "어느 날 집에 갔더니 돌아가셨던 어머니가 나타나 아들을 공격한다"며 흥미로운 스토리로 말문을 열었다.
영화 '희생부활자'의 신선한 스토리는 원작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토대로 제작됐다.
지난 2011년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해당 작품은 '추리소설의 장인'으로 불리는 박하익 작가의 소설이다.
곽경택 감독은 "그 소설을 처음 대할 때 느낌이 너무 새로웠다. 상상의 한계를 열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해숙의 아들 서진홍 역을 맡은 배우 김래원은 "장르 자체가 워낙 새롭고 다르기 때문에 끌릴 수밖에 없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두 주연배우인 김래원과 김해숙은 지난 2006년 영화 '해바라기'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해숙은 "눈빛만 봐도 모자의 정 이런 것들이 정말 최고의 호흡이 아니었나 싶다"며 김래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희생부활자'는 현재 네이버 웹툰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웹툰 '희생부활자'는 희생부활현상이라는 파격적인 영화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졌지만 영화와는 별개 스토리를 담았다.
해당 작품은 네이버 인기 웹툰 '하이브'를 연재하는 김규삼 작가가 맡았으며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희생부활현상'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