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여성들에게 한달마다 찾아오는 마법 '생리'.
생리는 가임기에 증식했던 자궁내막이 착상이 되지 않으면 저절로 탈락해 배출되는 현상이다.
배출되는 생리혈의 색은 여성의 건강상태를 나타내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닷컴은 생리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8가지를 소개했다.
평소 생리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아래를 참고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보자.
1. 선분홍색
생리가 시작할 징조이거나 혈액이 그리 많이 배출되지 않은 것이다.
생리 기간이 아니라면 자궁에 염증이 생긴 신호거나 착상혈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2. 밝은 빨간색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호르몬의 수치도 적당하며 혈액 순환도 원활하다.
3. 어두운 자주색
자궁내막이 빠르게 탈락돼 생리양이 많을 땐 생리혈이 자주색을 띠기도 한다.
자주색 피가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자궁 근종의 신호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야 한다.
4. 주황색
주황빛을 띠는 생리혈이 비친다면 질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5. 짙은 갈색
생리가 거의 끝나갈 즈음 짙은 갈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
남아있는 생리혈이 나오는 것이므로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 어두운 색의 덩어리
덩어리진 생리혈은 자궁의 내막이 빠르게 탈락될 때 배출된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 불쾌한 느낌을 굉장히 싫어한다.
7. 아주 소량의 생리혈
생리 기간이 아닐 때 약간의 빨간 피가 비칠 수 있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거나 임신 초기 신호일 수 있다.
8. 기간을 건너뛰었다
생리를 하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임신'이지만 스트레스, 폐경, 급격한 체중 변화 등의 원인도 포함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