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2년간 여친 대학원 학비 대신 내줬다가 '스토커'로 몰린 마술사 최현우

인사이트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오랜 시간동안 지극 정성으로 챙겼던 연인으로부터 스토커로 내몰린다면 기분이 과연 어떨까.


마술사 최현우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배신 때문에 졸지에 스토커로 몰려야만 했던 자신의 아픈 과거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남다른 사고와 감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광고 천재 이제석,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겸 개그작가 유병재,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마술사 최현우에게 "2년 간 (여자친구의) 대학원 학비를 내주고도 뒤통수를 호되게 맞았다고 하던데"라고 전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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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던 걸 나중에 알았다"며 "사람들이 오랫동안 바람이 났는데 무심한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런게 아니라 전 여자친구가 진짜 똑똑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귄지 1년 쯤 됐을 때 전 여자친구가 우울증 같은 걸로 정신병 진단을 받았다"며 "'연락이 잘 안 될 수 있어 미안해'라고 밑밥을 깔았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가 마음에 걸렸던 최현우는 강남에 위치한 큰절에 들려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108배를 드리는 등 지극 정성인 모습이었다.


그렇게 108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연히 최현우는 평소 많이 보던 차량 한 대가 절 앞에 있는 영화관으로 들어간 사실을 두 눈으로 똑똑하게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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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는 "이상한 느낌을 받아 따라갔다"며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남자에게 안겨 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충격적인 상황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어 "내 마음 한쪽 구석에는 믿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다"며 "전 여자친구가 사랑과 전쟁처럼 나를 스토커로 몰았다. 알고보니 피해자가 더 있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한없이 여자친구를 믿었던 착한 바보 마술사 최현우는 "그런 징조가 순간 순간 보였지만 그게 아닐거라고 믿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해리포터'라고 불리는 최현우는 올해로 데뷔한지 20주년을 맞이한 최강 동안 외모의 마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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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최후의 1인 '예언' 적중에 성공한 마술사 최현우'1대100'에 출연한 마술사 최현우가 '최후의 1인' 예언 적중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