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음원 발표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고 있는 '고막 여친'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지드래곤의 '무제'를 즉석에서 불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추석 음원차트를 점령한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 보컬 안지영, 기타 우지윤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리포터는 볼빨간사춘기 보컬을 맡고 있는 안지영에게 요즘 자주 부르는 노래가 있냐고 물었고 안지영은 "지드래곤 선배님의 '무제'를 자주 부른다"고 말했다.
안지영은 "한번 지드래곤 선배님의 '무제'를 내 스타일로 바꿔 불렀었다"며 리포터 요구로 즉석에서 지드래곤의 '무제'를 커버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고막 여친'이란 별명답게 안지영은 독특하면서도 달달한 음색으로 무결점 노래 실력을 자랑해 순간 CD를 튼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실제 어떤 노래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안지영은 기타 우지윤의 반주에 맞춰 지드래곤 '무제'를 달달한 노래로 탈바꿈 시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 달 행사 횟수만 26건에 이를 정도로 행사 섭외 1순위로 떠오른 볼빨간사춘기는 올해 상반기 스트리밍 횟수만 2억여 건에 달하는 '음원 강자'이기도 하다.
"수입에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라는 리포터 질문에 볼빨간사춘기는 "그 전에는 무직이었다"며 "그리고 이젠 (통장을 보며) '어머, 세상에 이게 뭐지' 하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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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통장이 많아진 느낌이다. 뭘 생각하든 상상 이상"이라며 "엄마한테 신용카드를 한 장씩 선물했는데 만날 결제 문자가 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1년 만에 새 미니 앨범 'Red Diary Page.1'을 발표해 수록곡이자 타이틀곡 '썸 탈거야'를 통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타이틀곡 '썸 탈꺼야'는 좋아하는 사람과 밀당이 아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 사춘기 소녀의 풋풋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볼빨간사춘기는 갖고 싶은 수식어로 '믿고 듣는 볼빨간사춘기'라는 뜻의 '믿듣볼'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해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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