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איליה זלצר / youtube
90년대 인기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의 조류버전이 등장했다!
타조와 비슷하게 생긴 거대 새 에뮤(Emu)가 도로 한가운데서 끝없는 질주를 펼치는 순간이 포착된 것이다.
에뮤는 아랍어로 '세상에서 가장 큰 새'라는 의미로 날지 못하는 대형조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러 등 해외 언론을 뜨겁게 달군 이 영상은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의 외곽 도로를 배경으로 한다.
영상 속 에뮤는 자동차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도로 이곳저곳을 누빈다. 외신은 이때 속도가 시속 31마일(약 49km/h)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빨간불'까지 무시하고 무작정 달리는 탓에 행여 다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장면들이 이어지지만 다행히 주변 운전자들의 배려 덕분에 아찔한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한편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에뮤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 관계자들에게 포획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via איליה זלצר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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