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매년 빠짐없이 '절친' 최진실 추모 행사 참석해 슬픔 나누는 이영자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MB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우먼 이영자가 '절친' 故 최진실의 추모 행사에 참석해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갑산공원에서는 올해 사망 9주기를 맞은 故 최진실의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 연예계 대표 절친이었던 이영자를 비롯한 여러 지인들과 팬들이 참석해 '최진실'을 추억했다.


정옥숙 씨는 매년 빠짐없이 딸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는 이영자를 꼬옥 안아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2008년 당시 故 최진실 떠나보내며 오열하는 이영자 모습 / 연합뉴스


이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많이 크고 훌륭하게 되고 그런 걸 보면 그런 생각을 안 했을 텐데, 조금만 참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며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최근 외할머니와 갈등을 빚었던 손녀 최준희 양은 보이지 않았다.


준희 양에 대해 정옥숙 씨는 "준희가 마음이 많이 아팠나보다. 마음이 아파서 자기 아프니까 자기 좀 알아달라고 그런 것 같다. 많이 울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양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사이트MBN


인사이트Instagram 'bini_dance'


인사이트(좌) 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우) KBS


최준희 심리적 안정 찾아주기 위해 직접 병원에 데려간 이영자故 최진실의 생전 '절친'이었던 방송인 이영자가 친구의 딸 최준희 양을 각별히 챙겨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오늘은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9주기 되는 날입니다"9년 전 오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던 배우 최진실이 팬들 곁을 떠났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