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생애 처음 미용실을 방문한 '사랑둥이' 윌리엄이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사과머리'에 도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이 생애 처음으로 미용실을 방문해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윌리엄은 미용실에 도착해 헤어디자이너로부터 남자연예인들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상담받았다.
예시 사진으로 지코, 송중기, 백현, 이준 등이 나타났지만 윌리엄은 영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사과머리를 한 지드래곤이 나타나자 윌리엄은 갑자기 책상을 '탁' 치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지드래곤을 가리켰다.
그렇게 지드래곤 스타일에 도전하기로 한 윌리엄은 의자에 앉아 빗을 들고 직접 머리 손질을 하며 즐거운 듯 싱글벙글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그는 분무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에 얼굴이 간지러운 듯 스르르 눈을 감고 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머리 손질에 들어간 헤어디자이너는 머리를 한데 모아 '사과머리'를 완성했다.
깜찍한 외모에 불쑥 솟아오른 꽁지 머리를 한 윌리엄은 주변 사람들의 감탄을 받으며 인형 같은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후 '5대5 이장님' 머리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 윌리엄은 새초롬한 '삐삐머리'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미간을 찌푸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날카로운 가위와 바리깡에도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으며 순둥이 기질을 드러낸 윌리엄은 시원하게 머리카락을 잘라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