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연애 시작하자마자 '군 입대'해야 하는 남자의 솔직한 심리 (영상)

인사이트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기다려줘 제발" 군입대를 앞둔 김민석이 최아라의 고백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에서는 곧 군입대를 앞둔 서장훈(김민석)이 사랑하는 사람의 고백에 망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전날 조은(최아라)의 "보고싶었다"는 깜짝 고백에 어색한 기류만 감돌며 눈치 보기에 바빴다.


그러다 밤이 찾아왔고 서장훈은 모기향을 피우려 고군분투하는 조은의 라이터를 뺏어 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JTBC '청춘시대2'


서장훈은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어색해하는 조은을 보며 "어울려. 너 치마 입은 거 예쁘다고"라며 넌지시 마음을 드러낸다.


그런 그의 고백에 툴툴거리던 조은은 "그럼 넌 왜 나 안 좋아하냐. 나는 너 보고 싶다고까지 말했는데"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서장훈은 그런 조은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나 군대 간다"라며 미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조은은 "알아. 맨 처음 왔을 때 말했잖아"라며 짐짓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래도 괜찮아? 곧 입대하는 남잔데 괜찮냐고"라고 재차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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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청춘시대2'


조은은 그의 질문에 "군대가 뭐 파병 가는 것도 아니고 괜히 핑계 대려니까 그렇지. 됐어"라며 섭섭함을 드러낸다.


당황한 서장훈은 "핑계가 아니라 나도 너 좋아하는데 연애 시작하자마자 군대 가면 기다리라고도 못 하겠고, 그렇다고 기다리지 말라고도 못 하겠고..."라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조은에게 "기다릴 거야?"라고 물었고, 조은은 "아니. 기다리라고도 안 하는데 뭐하러"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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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청춘시대2'


그러자 서장훈은 "기다려줘 제발. 부탁입니다 기다려주세요"라며 "다녀와서 잘할게"라고 진지한 떨림을 전했다.


조은은 "생각해볼게"라며 연신 웃음 지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는 시작됐다.


한편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JTBC '청춘시대2'는 3회 연속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송지원(박은빈)이 자살한 친구 대신 복수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다음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Naver TV '청춘시대2'


"너 없는 동안 외로웠고 보고 싶었어" 김민석에 '직진 고백'하는 최아라 (영상)'청춘시대2' 최아라가 김민석에게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