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배역 위해 교정기 끼고 주근깨 분장해 '못생김' 연기한 여배우 (영상)

인사이트MBC '보그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보그맘' 아이비가 오직 배역을 위해 교정기를 끼고 뽀글 파마머리에 주근깨 분장까지 하며 못생김을 연기해 안방극장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보그맘'에서는 도도혜(아이비)가 최고봉(양동근)의 전 아내이자 보그맘인 이미소(박한별)를 싫어하는 이유가 그려졌다.


이날 도도혜는 보그맘의 구두를 신고 있었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호통치던 최고봉에 분노하며 자신이 자주 찾던 술집을 찾아가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도도혜는 술잔을 기울이며 학창시절 이미소와의 남다른 악연을 회상했다. 도도혜와 이미소는 사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보그맘'


당시 도도혜에게는 몰래 짝사랑 중인 선배가 있었다. 로즈데이를 맞아 도도혜는 복도 창가에서 기타치며 노래 부르는 선배(정상훈)에게 장미 꽃다발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주근깨 얼굴에 교정기를 끼고 있던 도도혜는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선배에게 "좋아해요"라고 말했고 도도혜 얼굴을 본 선배는 "고마워. 어, 예쁘네. 꽃이"라며 "가. 너는 뒷모습이 예뻐"라고 거짓말을 했다.


뒷모습이 예쁘다는 선배의 말이 거짓말인 줄도 몰랐던 도도혜는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고 그렇게 뒤돌아서서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갔다.


그때 교실에서 이미소가 나왔고 이를 발견한 선배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도도혜는 이상하다 싶어 선배를 향해 뒤돌아봤고 그곳에서는 이미소를 향해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선배 모습을 보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보그맘'


선배는 도도혜로부터 받은 장미 꽃다발을 들고 무릎 꿇은 채로 이미소에게 고백했고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도도혜는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도도혜가 좋아하는 선배들은 모두 도도혜가 아닌 이미소를 좋아했던 것이다. 선배들에게 받친 선물들 또한 이미소에게 갔다.


짝사랑하는 야구부 선배(정상훈)에게 도시락을 싸서 가져다 줬지만 그 역시 이미소에게 돌아갔고 선배와 보기 위해 어렵게 구한 영화표까지 모두 이미소에게로 향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배가 자신이 아닌 이미소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도도혜는 이미소를 향해 질투의 칼날을 갈며 자신도 예뻐지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보그맘'


그렇게 도도혜는 유독 이미소를 싫어했고 이미소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보그맘을 보고는 분노하며 학창시절에 대한 복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려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극중에서 유치원 내 사조직 '엘레강스' 서열 1인자 도도혜 역을 맡은 아이비는 학창시절 못생긴 외모의 소유자였던 도도혜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교정기를 끼고 주근깨 분장까지 하며 못생김을 몸소 연기했다.


아이비는 특히 얄미운 여왕벌에서부터 열등감에 사로잡힌 추녀까지 변신하는 등 망가짐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열등감이 강한 도도혜를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가 5년 만에 선보인 시트콤 겸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사이보그 엄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보그맘'


Naver TV '보그맘'


섹시미 제대로 폭발한 아이비 '미쳤어' 의자 퍼포먼스 (영상)가수 아이비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