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콜린 퍼스처럼 부활하고파"···'구해줘 2' 의지 드러낸 '교주' 조성하

인사이트OCN '구해줘'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구선원 교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배우 조성하가 '구해줘' 시즌2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최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배우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의 종영 소감에 대해 전했다.


그가 '구해줘'에서 맡은 배역은 사이비 종교 구선원 교주 백정기로 자신을 영의 아버지인 '영부'라 일컬으며 신도들을 현혹한다.


조성하는 "구원받기 위해서는 물욕을 버려야 한다"며 신도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여성 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했다.


인사이트OCN '구해줘'


최종회를 앞두고도 구선원에 대항하는 사람들이 당하기만 해 시청자들에게 '고구마'라는 악평을 들었던 '구해줘'는 마지막에서야 교주 조성하의 죽음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조성하는 못내 죽음이 아쉬운 듯 부활을 꿈꿨다.


조성하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결말을 만들어 줘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백정기가 살아남았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정기 같은 사회악은 아직도 남아있다.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시즌2'에 대한 의사를 전했다.


인사이트OCN '구해줘'


그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를 언급하며 1편에서 죽었지만 2편에서 살아난 콜린 퍼스를 예로 들었다.


조성하는 "'킹스맨' 시리즈처럼 '구해줘' 시즌2도 백성기가 부활하길 바란다"며 "부활하면 가면이나 아니면 한쪽 팔에 황금팔을 만들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사이트OCN '구해줘'


'구해줘' 조성하 "탈색만 16번, 머리가 다 타서 끊어져버렸다"배우 조성하가 '구해줘'에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던 '백발' 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구해줘' 서예지 겁탈하려다 결국 불에 타죽은 사이비 교주 (영상)사이비 교주 조성하가 불에 타 죽으면서 서예지가 '구선원' 탈출에 성공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