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대학 등록금' 때문에 하루 4시간 자면서 '알바 4개' 뛰는 여대생 (영상)

인사이트tvN '알바트로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하루에 4시간만 자면서 아르바이트 4개를 뛰는 대학생의 현실적인 고충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안정환과 추성훈이 게스트하우스 일을 하고 있는 대학생 대신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힘든 게스트하우스 스태프 일과를 마무리한 뒤 안정환과 추성훈은 일일 아르바이트를 의뢰한 곽소연 학생과 대화를 나눴다.


곽소연 학생은 "요즘 대학교 등록금이 비싸다"며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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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알바트로스'


현재 대학생인 그녀는 1년에 천만 원이라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게스트 하우스 스태프 외에도 통역과 번역, 개인과외까지 총 4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무려 4개나 한다는 소연 학생의 말에 놀란 추성훈과 안정환은 "그럼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자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곽소연 학생은 "보통 4시간 잔다"며 "(수면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괜찮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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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알바트로스'


안정환은 "소연 학생 같은 청춘들을 보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숙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서 지난 8월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사립대 한 학기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는 약 500시간을 일하면서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


비싼 등록금을 감당해야 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한 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한다. 


심지어 등록금을 감당하지 못해 장기 휴학을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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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알바트로스'


Naver TV '알바트로스'


'알바'해 대학 등록금 벌려면 쉬지 않고 '500시간' 일해야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500시간 이상 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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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