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결혼식 축하가수로 깜짝 등장해 '매일 그대와' 부른 아이유 (영상)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언니의 결혼식인데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동생의 사연에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축가를 선물했다.


지난 29일 딩고 뮤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아노(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의 아이유 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부의 여동생인 임현주 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언니가 동생 대학 등록금도 다 내주고 엄마 집도 사줬다"며 "그러다 보니 정작 자기가 결혼할 자금이 없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이어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물질적으로 줄 수 있는 게 없어서 결혼식을 돋보이게 해주고 싶어 신청했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임현주 양은 "어떤 가수가 와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언니와 형부가 아이유와 나윤권이 부른 '첫사랑이죠'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며 "둘 다 서로 첫사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결혼식 당일, 동생의 바람대로 아이유가 축가를 부르기 위해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아이유의 등장에 하객들은 환호를 질렀으나 신랑 신부는 서로 "누구야?"라고 물으며 몹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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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그러나 곧 아이유임을 알아차리고 신이 나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유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매일 그대와'를 불렀고, 노래 중간에 신부의 이름인 '현진'을 넣어 부르는 센스로 더 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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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노래가 끝난 후 동생의 사연에 의해 오게 됐다는 아이유의 이야기를 들은 신부는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이후 아이유는 "'첫사랑이죠'라는 곡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며 "엠알은 없지만 무반주로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한 후 추가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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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아이유는 오랜만에 부르는 노래에 중간에 잠시 가사를 잊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노래를 들은 신랑 신부와 하객들은 모두 환호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아프실 때 서로 이마 짚어주시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고, 결혼식 후 선물로 잠옷과 와인까지 건네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YouTube '딩고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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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