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블리자드 '하스스톤'의 '카드가' 스킨 판매 수익금 소방관 위해 전액 기부

인사이트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인기 슈팅 게임 '오버워치'를 만든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대한민국 소방관을 돕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 '하스스톤'의 '카드가' 마법사 영웅 스킨을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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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이번 이벤트는 아제로스(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지명)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등장해 세상을 구한 영웅 '카드가'처럼 화재 및 재난·재해에 대응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킨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복지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카드가' 마법사 영웅 스킨은 '11번가'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하스스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드가 SMS로 발급된다. 가격은 6,500원.


또 해당 스킨을 구매한 사람들은 여러 SNS에 '#forKRhero' 해시태그를 달아 대한민국의 영웅 소방관을 후원한다는 뜻을 전달할 수 있다.


인사이트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하스스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부터 소방관 등 인력이 부족한 분야의 공무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사자·순직자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인사이트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경찰과 소방관, 방역업무 종사자, 집배원으로 봉사하다 순직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운데 인력이 부족해 생긴 일로, 인력을 늘려 부담을 줄이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공무원을 늘린다는 비판도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고 내년부터 인력을 본격적으로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 복지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사회를 우리는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