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10일간의 황금연휴에 TV에서는 볼거리 가득한 인기 특선 영화가 상영된다.
곧 방영될 예정인 추석 특선 영화에는 개봉 당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영화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까지,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라인업 돼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휴에 방영되는 '꿀잼' 추석 특선 영화들을 모아 소개한다.
특별히 집 밖을 나갈 계획이 없다면 꼭 기억해 두고 재미있게 감상해보자.
<10월 2일 월요일>
1. '써니' - OBC 밤 10시 30분
영화 '써니'는 70~80년대 시절에 대한 향수와 친구들 간의 진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찾으면서 당시의 추억을 소환한다.
부모님과 보면 좋을 듯싶다.
<10월 4일 수요일>
2. '뷰티인사이드' - SBS 오후 5시 40분
한효주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려준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남자와 여자, 노인, 외국인 등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3. '변호인' - JTBC 밤 8시 50분
12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변호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돈만 알던 세무사 변호사 송우석이 대학생들이 억울하게 잡혀 들어간 국가보안법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변화하게 되는 이야기다.
<10월 5일 목요일>
4. '밀정' - JTBC 밤 8시 50분
'황옥 경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밀정'은 '천만 배우' 송강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해 긴장감 넘치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그려냈다.
5.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EBS1 밤 11시 35분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지능을 가진 유인원 시저가 유인원의 무리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 영화는 인간의 이기심과 오만함을 지적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10월 6일 금요일>
6. '터널' - SBS 밤 8시 35분
영화 '터널'은 평범한 가장이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구조 작전을 그렸다.
정부의 허술한 구조 과정과 시스템을 고발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영화에서는 절박함 속에서도 유머와 희망을 잃지 않는 하정우의 명품 연기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볼 수 있다.
7. '부산행' - MBC 밤 8시 30분
지난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였던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라는 소재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따뜻한 가족애를 잘 버무려 흥행에 성공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한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 출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를 담아낸 영화다.
<10월 7일 토요일>
8. '라라랜드' - MBC 밤 10시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을 수상한 영화 '라라랜드'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 MBC에서 방영될 '라라랜드'는 더빙판이 아닌 자막이 더해진 오리지널 상태로 선보일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9일 월요일>
9. '도둑들' - EBS1 밤 10시 45분
'도둑들'은 김혜수와 이정재, 전지현, 김윤석, 김수현 등 내로라하는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다.
이 영화는 목적이 서로 다른 10명의 도둑들이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힘을 합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