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제보자 A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X가 서울 지하철에서 포착됐다.
29일 독자 A씨는 전날 지하철에서 '아이폰X'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을 목격했다며 사진을 제보했다.
A씨가 보내온 사진에 따르면 지하철 옆자리 남성은 아이폰 캘린더에 일정을 메모하고 아이 메시지로 지인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수화기 부분과 전면 카메라, 안면인식 센서를 위한 'M자 탈모'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디스플레이로 마감된 것이 아이폰X와 닮았다.
A씨는 "28일 저녁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아이폰X를 사용하는 사람을 봤다"라며 "디스플레이가 매우 깨끗하고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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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아이폰X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출시 10년을 맞아 공개한 제품으로 10월 27일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
애플은 11월 3일 아이폰X를 주요 국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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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8을 이달 22일부터 주요 출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8도 아직 한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은 가까운 1차 출시국인 일본에서 제품을 구매해 먼저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지하철에서 공식 출시 전 포착된 아이폰X에 제품의 출처에 대해 궁금증이 쌓이고 있다.
애플 측에 해당 사진에 대한 확인을 부탁하는 연락을 취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맥루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