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전 애인에 대한 미련'이다.
전 애인에 대한 미련은 자신을 작아지게 할 뿐 아니라 이별의 슬픔에서 헤어나오는 시간을 더 늘릴 뿐이다.
전 애인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 아래 행동들을 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전 애인에게 다시 연락할 생각이 아니라면 아래 소개할 '집착'의 증거에서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파악한 후 미련을 끊고 새로운 삶을 찾길 바란다.
1. 카톡 프로필이나 SNS 상태 메시지를 수시로 확인, 염탐한다.
헤어진 연인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는 것만큼 가슴 떨리는 순간은 없다.
혹여 그새 다른 사람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손떨리는 확인을 하게 된다.
2. 친구들에게 헤어진 연인에 대한 소식을 은근슬쩍 물어본다.
헤어진 연인과 아는 사이인 친구들에게 은근슬쩍 그와 관련된 얘기를 꺼내본다.
전 연인과의 사이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 사람의 소식이 궁금해한다는 걸 불보듯 뻔하다.
이런 행동은 당신을 그저 전 애인을 잊지 못해 '집착'하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3. 함께 자주 가던 곳에서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기다린다.
연인과의 연애 기간이 길수록 함께 자주 놀러갔던 장소가 더 많이 있다.
'혹 헤어진 연인도 자신을 잊지 못해 이 장소를 찾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 주변을 맴돌고 있다.
4. 무엇을 하든 전 애인과 연관지어 생각한다.
행복해 보이는 연인들이 주변을 지나갈 때마다 전 애인을 떠올리고 있지는 않은가.
아마도 당신은 여전히 그(그녀)와 행복했던 순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음을 뜻한다.
5. 함께한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간직한다.
"내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는 핑계를 대며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간직하고 있는가?
이는 앞으로 만날 새로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지나간 옛 사랑에 대한 집착일 뿐이다.
6. 전 애인과 비슷한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전 애인과 비슷한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비슷한 목소리, 향수 냄새, 즐겨입던 옷, 머리스타일 등 그(그녀)와 비슷한 실루엣만 봐도 가슴이 철렁해 뛰어가 누군지 확인 해보곤 한다.
7. 꿈 속에서라도 헤어진 연인을 볼 수 있길 빌면서 잠이 든다.
헤어진 그(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 꿈 속에서라도 볼 수 있길 기도하며 잠을 청한다.
혹 정말 꿈 속에서 그 사람을 보게되면 "이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꿈에서 깨고나면 한동안 그 여운에 쉽사리 일어나지 못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