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밥'만 바꾸고 단 10일 만에 허리둘레를 최대 10cm나 줄일 수 있는 비법이 소개됐다.
지난 17일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밥 하나만 변화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는 비법이 공개됐다.
심선아 식품영양학 박사는 개인의 체질에 맞는 밥을 삼시세끼 먹으면 살이 빠지는 다소 놀라운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는 양인 밥과 음인 밥 중 내 몸에 맞는 밥을 찾는 것이다.
양인은 보리와 쌀을 1:1로 섞은 쌀 보리밥을, 음인은 현미와 쌀을 1:1로 섞은 쌀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양인과 음인을 구별하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공복인 상태에서 찬물을 한 잔 마셔보는 것이다.
찬물을 마시기 힘들거나 마신 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면 '음인'이다.
두 번째로 쌀의 도정 날짜를 확인한 후, 도정 후 5일 이내의 쌀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도정 날짜가 오래되지 않을수록 쌀의 영양가가 풍부하다.
만일 도정 날짜가 가까운 쌀을 구할 수 없다면 진공으로 포장되어 유통되는 쌀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쌀은 진공 포장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보관 시 공기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쌀을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로 두 명의 참가자가 10일 동안 이 다이어트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달라진 몸의 변화를 공개했다.
몸무게 58.4kg에 허리둘레 94cm이던 한 참가자는 체중 0.8kg, 허리둘레 8cm가 감소했다. 또한 근육이 빠지지 않고 100% 체지방만 감량했으며 복부·내장비만도 해결됐다.
몸무게 71.4kg에 허리둘레 105cm이던 다른 참가자는 체중이 1.8kg, 허리둘레는 무려 10.5cm가 감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