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장 10일이나 쉬는 추석 황금 연휴가 포함된 10월이 드디어 시작됐다.
명절 때문에 휴일이 많아 전통적인 극장 성수기인 이 시기에는 탄탄한 스토리가 담긴 대작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스펜스, 로맨스, 액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한 10월 개봉 영화 9편을 모아봤다.
추석 연휴 영화관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 영화들을 주목해보자.
1. 남한산성 (10월 3일 개봉)
1636년 인조 14년에 벌어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조선의 아픈 역사를 그린 영화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청의 대군을 피해 임금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의 피튀기는 대결을 선보인다.
7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훈 작가의 소설 '남한산성'을 어떻게 각색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더불어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2. 범죄도시 (10월 3일 개봉)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로 각색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범죄도시'에는 탄탄한 연기로 영화팬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윤계상과 마동석이 출연한다.
마동석은 조폭 같은 외모지만 누구보다 정의로운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았고 윤계상은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3. 어메이징 메리 (10월 4일 개봉)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바닷가 마을에서 삼촌 프랭크와 함께 살아가는 7살 수학 천재 소녀 메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메리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녀의 천재적 재능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세계적인 수학계 저명인사이자 메리의 할머니인 에블린은 메리가 수학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주연배우로는 크리스 에반스, 맥케나 그레이스, 린제이 던칸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4.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10월 12일 개봉)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정방향의 시간을 사는 만화학도 '타카토시'가 역방향의 시간을 살아가는 소녀 '에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통의 일상을 보내는 것처럼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영화 속을 들여다보면 판타지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그 가운데 특히 시간의 흐름이 다른 두 사람은 단 한 번 20살이 되어 함께하는 시간이 30일 밖에 없다.
두 사람은 앞에 닥친 슬픈 운명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 블레이드 러너 2049 (10월 12일 개봉)
인간과 복제 인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SF 액션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영화는 인간과 복제 인간인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채 살아가는 2049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리플리컨트의 창조자이자, 파괴자로 알려진 '나안더 월레스'는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이용해 전 우주를 식민지화하려 한다.
식민지화를 막기위해 리플리컨트를 쫓는 러너 'K'. 인간과 복제 인간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다.
6. 희생부활자 (10월 12일 개봉)
영화 '희생부활자'는 7년 전 죽은 엄마가 되살아와 아들을 공격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는 7년 전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아들 서진홍은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장례를 치르며 엄마를 떠나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날 분명히 죽었던 엄마가 살아 돌아와 범인이 아닌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며 살인자로 몰아간다.
주연배우로는 연기력이 검증된 김래원과 김해숙이 등장한다.
7. 대장 김창수 (10월 19일 개봉)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창수는 김구 선생의 본명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일본인을 죽이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김창수의 감옥 생활을 보여준다.
감옥소에서 못 배우고, 못 가졌다는 이유로 재판조차 받지 못한 채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조선인들을 본 김창수.
평범한 청년이였던 김창수가 조금씩 현실에 눈을 뜨게 되고 변화를 꿈꾸기 시작한다.
백범 김구 선생 역에는 조진웅, 일본의 편에 선 감옥소장 강형식 역에는 송승헌. 두사람이 과연 어떻게 우리나라 아픈 역사를 표현했을지 기대된다.
8.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10월 25일 개봉)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소년과 학급에서 최고로 인기 많은 소녀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췌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소녀 사쿠라와 소녀를 사랑하게 된 하루키의 이야기를 담아 일본 전역을 울렸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9. 토르: 라그나로크 (10월 25일 개봉)
마블 히어로물 영화 사상 최고의 격돌이 펼쳐질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영화는 온 세상이 멸망하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를 무찔러야 하는 토르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토르를 비롯해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헐크, 토르의 형제 로키 등 마블 유니버스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