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유독 혜리가 옆집 언니, 누나, 동생 같이 친근한 이유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혜리에게는 정말 '특별한' 매력이 있다.


그 특별한 매력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의 고혹미나 순수해서 다가가지도 못할 것 같은 청순미가 아니다.


동네 언니, 누나, 동생처럼 어느 때는 비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처럼 편하고 또 어느 때는 하소연을 해도 위로해줄 것처럼 친근한 매력이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골목 대장 덕선으로 나와 능력 출중한 큰언니와 막내인 남동생에게 치이는 서러운 '둘째 딸'을 실감 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화통한 웃음과 진솔한 눈물에 뒤에 현실감 넘치는 감동을 선사하는 혜리의 역대 배역을 알아보자.


1. SBS '딴따라'- 든든한 누나 '그린'


Naver TV SBS '딴따라'


소녀 가장 그린이는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동생을 돌보는 억척 순이다.


노래를 잘 부르는 동생의 꿈을 위해 자신이 매니저가 되기로 결심한다.


동생의 행복을 부모님 대신 지켜봐 주는 책임감 강한 옆집 누나 모습을 보여준다.


2, tvN '응답하라 1988'- 설움 부자 둘째 딸 '덕선'


Naver TV tvN '응답하라 1988'


공부 잘하는 언니에 눌리고 하나뿐인 아들 막내에게 치이는 '설움 부자' 삼남매 둘째 성덕선이다.


부모님을 생각해 언니 생일 케이크로 자신의 생일까지 축하하는 섭섭함을 참아보려는 속 깊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번 해는 안돼"라며 울며 뛰쳐나가는 아이 같은 면모를 선보이기도 한다.


언니와 옷으로 싸울 때는 영락없는 동생이지만, 동생 여울이나 건넛집 택이에게는 누나 같은 면모를 선보이기도 한다.


3.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동생 같은 외동 귀요미 '예희'


YouTube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드라마의 시청률은 높지 않았으나 혜리는 외모에 자신감 넘치는 자칭 '칸의 여왕' 이예희 역을 맡아 귀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극중 외동으로 나오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푼수' 역할을 담당하며 옆집 동생 같은 매력을 뽐낸다.


4. SBS '맛있는 인생'- 언니 같이 든든한 막내딸 '미현'


인사이트Twitter 'Girls_Day_Hyeri'


형사 출신 한식당 주방장 아빠의 넷째이자 막내딸이다.


넷째 딸이라 말괄량이일 것 같지만 세 언니와 달리 아빠 속 안 썩이는 착한 딸 역이다.


막내답지 않은 조숙함이 돋보이는 어른스러운 동생의 매력을 자랑했다.


인터뷰하다 말고 폭풍 '치킨먹방'하는 '현실 덕선이' 혜리 (영상)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인터뷰 도중 폭풍 치킨 먹방으로 '현실 덕선이'의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