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핑계대며 '스킨십' 거부하는 그녀…이별 직감하게 하는 연인의 행동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언제부터인가 남자는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데도 혼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남자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스킨십을 하려고 했지만 여자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남자의 스킨십을 거부했다.


그녀와 마지막으로 키스를 한 적이 언제인지조차 기억나지 않는 남자는 여자와의 이별을 직감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 21일 꿈과 연애 때문에 골치 썩는 청춘을 위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옐로우'에서는 이별을 직감하게 하는 연인의 행동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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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날 이른 아침 한적한 한 카페에서 여자친구 이여름(김예지)는 혼자 자리에 앉아 남자친구 남지훈(김도완)을 기다렸다.


창문 넘어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 이여름을 본 남지훈은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가 자신을 보자고 한 이유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카페로 들어선 남지훈은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 이여름에게 "왠일이래? 이른 아침부터?"라고 짤막하게 인사를 한 뒤 자리에 앉았다.


여자친구 이여름이 만나자고 한 이유에 대해 말하려고 하자 남지훈은 부랴부랴 다른 이야기거리를 꺼내며 자꾸만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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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혹시나 여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남지훈은 옛날 앨범에서 본 사진들에 대해 말했다.


자꾸만 말을 돌리려는 남자. 그리고 이별을 통보하려는 여자. 남지훈은 자신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 이여름에게 "뭔 생각해?"라고 물었다.


이여름이 계속해서 망설이자 작심한 듯 남지훈은 '이별'이라는 단어를 먼저 꺼냈다. 남지훈은 "해도 돼. 헤어지잔 말 하고 싶은 거잖아 너"라고 말했다.


사실 남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 온갖 핑계를 대며 자신의 스킨십을 피하는 여자친구 이여름이 점점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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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남자가 문자를 보내면 기본 몇 시간은 지나서 답했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간의 할 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매일 잡던 손을 놓은지도 꽤 오래됐고 여자친구 이여름은 핑계를 대면서 어떻게든 남자친구 남지훈과의 스킨십을 피하려고 했다.


남지훈은 "핑계 대면서 스킨십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모르겠냐"며 "나 너랑 마지막으로 한 키스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라고 말하며 그녀와의 이별을 직감했다.


자신과 헤어지려는 이유가 궁금했던 남지훈은 이여름에게 "왜? 헤어지려는 이유 말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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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름은 "나 이 회사 되게 힘들게 들어왔어. 그리고 지금도 힘들어"라며 "신입이라 매일 구박만 받고 일은 산더미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경 쓸 일도 이것저것 한두가지가 아니고..."라며 "니 인생엔 내가 전부인 거 같아서 싫어 지훈아"라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여름은 "내가 바빠서 몇 시간만에 답장해도 너 항상 칼답하잖아"라며 "어디를 갈지, 뭘 먹을지, 커플템은 어떤거로 할지 넌 온통 그 생각뿐이고"라고 말했다.


남지훈은 "그건 니가 좋으니까 당연히 그러는거지"라고 말했고 이여름은 "한번은 내 퇴근시간만 기다리다가 달려오는 널 보는데 숨 막히더라"며 남자친구 남지훈에게 상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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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여름은 정말 작심한 듯이 남지훈에게 "이제 널 만나도 더이상 설레이지가 않아"라며 "그러니까 나 그냥 가면 안될까"라고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남지훈은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 이여름의 손을 붙잡으며 "이거 그냥 권태기야. 지나갈 수 있어"라고 붙잡았다.


하지만 이여름은 단호했다. 이여름은 자신을 붙잡는 남지훈에게 "내가 여기 앉으면 우린 이 짓을 또 반복해야 하잖아"라며 "고마웠어 지훈아. 잘 지내"라고 손을 뿌리쳤다.


여느 연인들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생각했던 두 사람은 그렇게 이별했다. 남자는 이별을 직감하면서도 막아내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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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남자는 여자를 잊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음악을 포기하지 못했다. 남지훈은 드럼 담당 자피(김해우)에게 "여름이 때문이지. 내가 이 길로 빵뜨면 여름이가 '지훈아!' 이러고 다시 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리고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하고 떠났던 그녀로부터 "잘 지내?"라는 문자 한 통이 왔다. 과연 남지훈과 이여름은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것일까.


한편 연애플레이리스트가 새롭게 선보인 웹드라마 '옐로우'는 20대 청춘남녀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10부작 미니드라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누리꾼들의 폭풍 공감을 한몸에 사고 있는 웹드라마 '옐로우'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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