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하루 동안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8만 7,0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에는 구청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머니와 구청 9급 공무원이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인공들은 '영어'로 우연히 인연을 맺으면서 그동안 감춰졌던 진실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낸다.
특히나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하면서도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개봉 첫날부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아이 캔 스피크'에 이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관객 3만 6,0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5만 9,155명.
뒤를 이어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가 2만 4,146명을 동원해 3위, '아메리칸 메이드'가 8,965명의 관객을 모아 4위에 올랐다.
또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8,062명의 관객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