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상상도 하기 싫을' 장면이 있다. 바로 차 사고.
차에 기스라도 날까 광나게 닦으면서 애지중지 아끼던 소중한 차가 사고 난 소식을 그야말로 청천벽력.
하물며 수억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큰돈을 주고 구입한 슈퍼카는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까지 제작하는 데 오래 걸린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기다린 슈퍼카를 뽑자마자 박살이 난 사고가 났다고 생각한다면 아찔하다.
그런데 슈퍼카를 사자마자 '완파'된 사건사고들이 있다. 복구도 힘들게 초 박살이 난 슈퍼카 사건사고 5가지를 소개한다.
1. 추월 때문에 6억짜리 슈퍼카 사고
한 렌터카 업체 직원인 이 씨는 렌터카 반납을 위해 페라리를 몰고 가고 있었다.
이때 빨리 도착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었다.
이후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반파됐다. 결국 폐차 수순을 밟은 6억원대 페라리.
2. 인수한 지 한 시간 만에 4억짜리 슈퍼카를 완파
그토록 꿈에 그리던 한화 약 3억 9천만원 짜리 페라리430 스쿠테리아를 구매한 영국 남성.
차량을 인계받은 그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슈퍼카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향했다.
그러나 당시 고속도로는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해 젖어있었고 그가 탄 차량은 빗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차는 열을 받아 차 전체적으로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다.
3. 아빠의 6억대 슈퍼카 몰다가 박살낸 아들
말레이시아에 사는 한 소년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면허도 없이 아빠 차를 타고 도로를 질주했다.
아빠의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antador)로 한화로 약 6억원 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도로를 누비던 소년은 샤알람 지역의 한 도로에서 균형을 잃어 중앙선을 넘고 말았고,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결국 중상을 입은 16살 소년. 람보르기니 역시 반파될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
4. 3억짜리 슈퍼카 터널에서 사고
지난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페라리 사고'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추돌사고로 인해 페라리 488 모델이 처참하게 박살 나 있었다.
페라리 488 모델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슈퍼카로 국내 출고 가격이 3억원대 후반에 달하는 초고가 자동차로 유명하다.
5. 과속으로 질주하다 7억원 슈퍼카 폐차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에서 한 청년은 7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페라리 458(Ferrari 458)을 타고 과속으로 질주했다.
속도 위반하고 신나게 달리던 한 청년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앞서 달리던 밴과 충돌하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결국 이 페라리는 차량 엔진 부분이 대부분 박살 나 사실상 폐차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