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서현진이 '대체불가' 로코퀸으로 불리는 6가지 이유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SBS '사랑의 온도'가 어제 평균 8%의 시청률로 첫방송 선전을 기록했다.


첫방송에서 선전 이유로 많은 사람이 꼽는 것이 '로코퀸' 서현진 효과다.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은 꿈을 쫓아 대기업을 뛰쳐나와 드라마 보조 작가로 들어간 이현수 역을 그린다.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이현수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 여러 가지 저지르고 다니지만 겁도 많고 고민은 더 많은 29살 풋내기다.


삶의 단면을 잘라 보여주는 것이 드라마라면 그 드라마 속에서 '삶'으로 존재하는 것이 바로 서현진이라는 배우다.


안방극장을 로맨틱한 '현실'로 바꿔 놓는 배우 서현진만의 매력을 알아보자. 


1. 달콤상큼 '귀여운' 외모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올해 초 tvN '또! 오해영'에서 '못생긴' 오해영 역을 맡기도 했지만 서현진은 절대 못생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예쁘다'고 표현하기도 좀 쑥스럽긴 하지만 '정말' 귀엽다고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보면 볼수록 정감 가는 달콤하고 상큼한 서현진 얼굴은 특징 없는 절세미인 얼굴처럼 질리지 않아 좋다.


2. '공감' 100% 책임지는 캐릭터 200% 소화력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tvN '식샤를 합시다'를 보면서는 함께 밥을 먹고 싶었고, tvN '또! 오해영'을 보면서는 비교당하는 오해영에 빙의해 TV를 보다 눈물을 찔끔찔끔 흘렸다.


어떤 캐릭터도 공감되게 표현하는 서현진 표 연기는 본방 사수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3. '짠내' 풀풀나는 섬세한 감정 연기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멋지다, 못됐다, 잘났다, 능력 있다, 자신 있다, 슬프다, 불쌍하다, 눈물난다, 치졸하다, 짠내난다.


예쁘고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많은 사람이 긍정적인 형용사들 대신 짠내나고 불쌍한 형용사를 하루하루 입증하며 살아간다.


웃다가 돌아서서 몰래 눈물 흘리는 짠내 풀풀 풍기는 현실을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는 서현진은 '믿고 보는' 배우다.


4. 웃을 때 눈이 사라지는 극강 '애교' 눈웃음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정말 기분 좋게 웃을 때 사람들은 입을 벌리고 큰 소리로 웃거나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활짝 웃곤 한다.


두 가지 웃음 모두에 최적화된 서현진이지만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활짝 미소짓는 애교스러운 눈웃음은 로코퀸 '넘사벽'을 증명하는 그녀만의 매력이다.


5. 어떤 상대역을 만나도 만들어 내는 '최강 케미'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지난 14일 SBS 사옥에서 진행된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 중 한 명인 배우 김재욱은 서현진과 함께 연기한다는 말에 다른 남자 배우들이 "부러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서현진 전성시대는 tvN '식샤를 합시다2'의 윤두준, tvN '또! 오해영'에서 에릭, 전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유연석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서현진과 연기한 남자 배우들은 모두 연기력을 재평가받으며 주목받았을 만큼 그녀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마저 돋보이게 하는 매력 넘치는 배우다.


6. 먹고, 자고, 싸는 연기마저 '실감' 나게 표현해내는 생활 연기의 달인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가끔 드라마를 보면 잠자기 전 침대 위에서 통화하는 장면에서 색조 화장까지 한 여배우들을 보게된다. 그럴 경우 시청자로서 심히 당황스러워진다.


이에 반해 서현진이 드라마에서 먹는 건 진짜 먹는 거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슬피 우는 것도, 술 마시다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고 마는 것도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보이게 만드는 생활 연기의 달인이다.


서현진은 내숭 없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드라마를 현실로 인식하게 해준다.


처음본 연하남이 "사귀자"고 들이대자 "껍대기만 보냐"며 철벽치는 서현진SBS의 새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이 서현진을 보고 첫눈에 반해 바로 사귀자고 들이댔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