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구해줘' PD "완벽 빙의된 서예지, '방언' 장면 NG 없었다"

인사이트OCN 주말드라마 '구해줘'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케이블 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의 임상미의 완벽 방언 연기에 대해 담당 PD가 직접 칭찬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가 신들린 듯한 방언(方言)을 쏟아내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연출 PD가 서예지의 연기를 칭찬했다. 


'구해줘'의 연출 PD 김성수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예지씨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방언이라는 걸 아는 사람과 기독교를 믿고 방언을 경험한 사람은 '저런 연기도 하네'라고 볼 수 있는데 방언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뭐 하는 짓이야'라고 할 수 있는 장면 같아서 편집할 때 얼마만큼 살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OCN 주말드라마 '구해줘'


또한 "아침에 반응을 봤는데 잘한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고생도 많이 하고 실제도 방언이 쉽지 않은데 연기는 더 쉽지 않아 진짜 많이 노력했다"라며 서예지를 칭찬했다.


그는 서예지의 연기력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고 전했다.


"예지씨가 방언 연기를 도와줄 선생님도 없이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많이들 NG가 많이 났을 거라 생각하는데 NG 한 번 없이 첫 테이크를 썼다"며 김성수 PD는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현장 사람들이 다 놀랐다. 리허설도 안하고 슛 들어갔는데 '뭐지?'하며 충격 받았다. '알아서 한다'고 해서 나도 어떤 식으로 할지 모르고 있어서 놀랐다. 단지 방언을 하는 장면이 아니라, 복합적인 감정으로 연기해야 하는 장면인데 정말 잘했다"고 찬사를 덧붙였다. 


인사이트OCN 주말드라마 '구해줘'


Naver TV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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