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대학후배' 우원재 도와주려 다른팀 피처링 '거절'한 로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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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6'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로꼬의 의리 넘치는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6'에서는 TOP3 행주, 넉살, 우원재가 파이널 무대의 비하인드에 대해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원재는 결승전 2라운드에서 부르려 했지만, 아쉽게 탈락해 보여주지 못한 '시차'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우원재는 '시차' 무대를 함께 서주기로 했던 로꼬와 그레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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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6'


그는 "로꼬 형이 진짜 멋있는게 나를 기다려 줬다"며 "그 전에 '쇼미더머니 6' 다른 팀에서 피처링 제의가 왔었는데 '원재 결승 가면 해줘야 한다'면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우원재는 "근데 (더 멋있는 것은) 내가 결승 가는게 확정된 상황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로꼬 형이 '나 원재 해줘야 한다'며 기다려 줬다"고 말했다.


옆에서 우원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넉살이 한 마디 보탰다.


넉살은 "(솔직히 말하면) 그 피처링 제의를 저희 팀에서 했었다"며 무명인 우원재가 떨어질 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홍익대학교' 동문이자, 같은 합합 동아리 후배인 우원재를 끝까지 챙긴 로꼬의 행동을 칭찬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 6'션


MC 딘딘은 "그 전에 두 사람 사이에서 '도와주세요' 이런 얘기가 오고 갔냐"고 질문했다.


이에 우원재는 "아니다. 심지어 로꼬 형한테 먼저 전화가 왔었다"며 "로꼬 형이 내가 학교 동아리 후배라는 소문을 듣고 유심히 봐줬다. 이후 먼저 로꼬 형에게 피처링 제의가 왔다. (형이) 전화로 '너 나랑 같이 할생각 있어?'라고 묻더니, '당연히 있다'고 하자 '그럼 나 (다른 제의 모두) 거절할게'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우원재(토목공학과)와 로꼬(경제학과), 그레이(컴퓨터 공학과)는 홍익대학교 동문이자, 같은 힙합 동아리 선후배 사이이다.


우원재는 "(그레이, 로꼬) 형들은 아이돌 같은 존재였다. 이 형들이랑 같이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며 함께 '시차'를 작업한게 영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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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allmegra'


인사이트Instagram 'satgotloco'


우원재가 '홍대 동아리 선배' 로꼬X그레이와 함께 부른 '시차' 영상Mnet '쇼미더머니 6' 제작진이 우원재가 결승전 2라운드에서 부를 곡이었던 '시차'를 녹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