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투병 중인 엄마와 함께 오고 싶다" 해외여행 중 눈물 흘린 정형돈


인사이트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정형돈이 프라하 여행 중 투병 중인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진 체코 프라하로 여행을 떠난 패키지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프라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카페에 들른 멤버들은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을 떠올렸다.


"프라하에 다시 온다면 누구와 오고 싶냐"는 질문에 결혼한 멤버들은 하나같이 아내와 같이 오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나는 가능하다면 어머니와 함께 여행 오고 싶다"며 다른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정형돈은 "현재 어머니가 투병 중이다"라고 밝히며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어머니도 여자인데, 이런 걸 얼마나 좋아하시겠냐"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슬퍼하는 정형돈의 모습에 현장은 숙연해졌다.


한편 정형돈의 어머니 사랑은 다른 방송을 통해서도 이미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출연한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서 '과거의 엄마를 만난다면 꼭 전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인사이트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정형돈은 이날도 아프신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영상편지에서 그는 "엄마 진짜 잘 들어요"라며 "마흔부터 3년마다 고혈압으로 쓰러지시고 중간중간 쓸개, 자궁, 맹장을 떼어내신다"며 어머니가 겪어야 할 고통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이어 "50대부터는 당뇨, 고혈압으로 고생하시고 60대에는 심근경색, 관절 수술, 70대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신다"며 "이걸 다 견딜 수 있으시다면, 또 저를 낳아주세요. 제가 잘 보필할게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뭉쳐야 뜬다' 연예인들과 패키지 여행 함께 떠날 수 있는 방법내돈 한 푼 안 들이고 연예인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