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고사양 게임이 대거 출시되면서 이에 맞춰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와 'GTA5' 등 높은 사양의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만의 에이서가 출시한 현존 최고 스펙의 프레데터 21X(Predator 21X)가 화제다.
프레데터 21X는 지난 1월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됐다.
프레데터 21X가 공개되자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외형이었다.
무려 8kg이라는 무게와 웬만한 성인 남성 몸통만한 크기는 게이머들을 압도한다.
여기에 커브드 모니터와 독일 체리사의 기계식 키보드는 노트북이지만 데스크탑을 이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는 기분을 주기에 충분하다.
노트북 내부에 장착된 사양도 어마어마하다.
고사양의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포스 GTX 1080을 두 개를 탑재했고 인텔의 최신 코어 i7 프로세서에 64GB DDR4 메모리를 지원한다.
게임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은 SSD 512G와 HDD 1TB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게임 구동 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5개의 쿨링팬과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 4.2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프레데터 21X는 현존하는 모든 게임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으며 말 그대로 '역대급'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 괴물 같은 스펙의 노트북 가격은 9천 달러(한화 약 1,100만원)이며 올해 1분기 북미지역부터 판매되고 있다.
에이서는 괴물 스펙의 노트북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4개의 폴리우레탄 바퀴가 장착된 여행용 캐리어식 전용 하드케이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