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과 같은 각종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더구나 바이러스의 주공격 대상은 호흡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면 비염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한다.
비염은 손 씻기 같은 기본적 위생관리와 함께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야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면역력은 단시간에 길러지지 않기 때문에 이미 비염에 걸린 환자들에게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간절하다.
이 같은 비염 증상을 몇 가지 마사지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지난 1월 JTBC '알짜왕'을 통해 소개된 '부비강 지압법'이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를 소개하며 "코 주변을 살살 누르면 비염 완화에 효과적"이라며 "수시로 눌러주기만 해도 막힌 코가 시원하게 뚫린다"고 설명했다.
'부비강 지압법'은 다음 단계를 따라 하면 된다.
1. 콧방울 옆 움푹 들어간 부분을 '10번' 눌러준다
2. 눈과 코뼈 사이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10번' 눌러준다
3. 눈 밑 칙칙해지는 부분을 '10번' 눌러준다
의외의 방법인 '발 마사지'를 통해서도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주걱을 발을 마사지해 막힌 코를 뚫어준다는 마사지법이 소개됐다.
이는 주걱 등을 이용해 양쪽 엄지발가락 굳은살 부위를 주걱으로 1~2분 정도 밀어주는 것으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다.
마사지를 할 때는 심장 방향 노폐물이 지나가는 쪽으로 밀어주면 좋다.
너무 강하게 밀면 피부나 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압력으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