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만약 눈꺼풀의 상부 또는 하부에 여드름과 같은 '노란색 알맹이'가 발견된다면 당장 병원을 가야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공개된 사진과 같은 '노란색 알맹이'가 자주 발견된다면서 그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생기지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긴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질병에 따라 연관된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공개된 사진과 같은 '황색판종(Xanthelasma; 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다.
눈꺼풀의 상부 또는 하부에 생기는 이 황색판종은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40대 이상의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발견되는데 전문가들은 황색판종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혈관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며 "고지혈증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그 위험성을 잘 모르는데, 고지혈증 같은 혈관 질환은 겨울철 급격한 실내외 온도 변화로 인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의 키에 맞는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